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제90회 전국체전] 세단뛰기 김장준, 경남 첫 금메달 주인공

  • 기사입력 : 2009-10-21 00:00:00
  •   

  • “경남에 첫 금메달을 안겨 뿌듯합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경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주인공은 육상 세단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장준(한국체대 4년) 선수. 김장준은 20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육상 세단뛰기에 출전해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나은 16m2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성 출신인 김 선수의 주 종목은 멀리뛰기로 고등학교(경남체고) 시절부터 전국체전에 출전해 지금까지 멀리뛰기에서 30개가 넘는 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멀리뛰기 국내 랭킹 2위에 올라있고, 현 국가대표이다.

    김장준은 “그동안 멀리뛰기에만 주력하다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세단뛰기도 틈틈히 훈련을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2일 출전할 멀리뛰기에서도 꼭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도약 부문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 육상계의 평가다. 도약 경기 한 종목에서 가해지는 무릎의 충격이 크기 때문에 2종목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내 체육계는 올해 김장준이 새로운 역사를 써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준은 “내 주력 종목이 멀리뛰기이고 준비도 철저히 한 만큼 우승 자신이 있다”면서 “멀리뛰기에서 꼭 금메달을 획득해 생애 첫 전국체전 2관왕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남은 기간 꾸준한 훈련을 통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헌장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