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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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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전국체전] 경남 첫날 단체전 순항·개인전 불안

단체전 남해 해성고·함안 대산고 축구 2회전 진출 등 6승2패
개인전 사이클 남고부 한채호·역도 경남도청 최유정 金 못따

  • 기사입력 : 2009-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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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남자고등부 창원중앙고와 충남 대천고의 경기에서 창원중앙고 황도엽이 슛을 하고 있다./김승권기자/


    전국체전 첫날인 20일 경남은 단체전에서 순항을 펼친 반면 개인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은 이날 8개 단체경기에 출전해 6승2패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남자고등부 축구 예선에서 남해 해성고가 강호 서울 한양공고를 3-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2회전에 진출했다.

    여자 고등부 축구의 절대강자인 함안 대산고는 광주 운남고를 6-1로 대파하며 메달 기대를 높였다.

    남자 일반부 럭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경기대표인 경희대를 맞아 28-17로 압승을 거뒀고, 하키에서 남녀 고등부에 출전한 김해고와 김해여고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반면 전국체전 4강 전력으로 평가 받던 핸드볼 남자 고등부 창원중앙고는 충남 대천고와 접전을 펼친 끝에 25-26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중앙고는 최근 팀내 주력 선수 3명이 골절상을 입으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여자 대학부 테니스에서도 경남대표인 한국체대 선발이 경기대표인 명지대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경남은 첫날 경기에서 단체전 성적은 좋은 반면 개인전 성적은 부진해 전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당초 경남은 첫날 경기에서 금 5, 은 4, 동 7개를 예상했으나 금 2, 은 6, 동 4개를 획득하는데 그쳐 대회 첫 출발이 순탄치 못했다.

    특히 여자 역도 -75㎏급에서 확실한 3관왕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순희가 금 1, 은 2개를 따내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또 사이클 남자고등부 1㎞에서 한재호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4위에 그치고 말았다.

    여자 역도 53㎏급에서도 경남도청 최유정의 금메달이 예상됐으나 은메달에 그쳤다.

    한편 경남은 대회 이틀째인 21일 전통 효자종목인 레슬링과 사격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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