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제90회 전국체전] 국민마라토너 ‘마지막 완주’

이봉주, 체전 마라톤 우승하며 아름다운 은퇴

  • 기사입력 : 2009-10-22 00:00:00
  •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21일 대전 중구 충남도청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소감을 밝히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전국체전에서 장미란 선수의 출전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경기가 있었다. 바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9) 선수가 출전하는 마라톤 경기.

    이봉주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고향인 충남 대표로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봉주는 21일 대전시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 풀코스 마라톤에 참가한 뒤 아름다운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이봉주는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을 출발해 42.195㎞를 달리는 코스에 도전해 2시간15분25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은퇴 무대인 이번 경기에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봉주는 이로써 더이상 마라톤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경기를 마친 이봉주는 대전시 충남도청에서 은퇴식을 갖고 앞으로 지도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이봉주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41번째 풀코스를 달렸고, 지난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그가 세운 2시간7분20초의 한국기록이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이헌장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헌장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