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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역사와 자연이 살아 쉬는 한산도 여행- 박기환(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소장)

  • 기사입력 : 2010-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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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산도(閑山島)부터 여수(麗水) 오동도까지의 300리 아름다운 바다뱃길’에서 유래한 한려수도(閑麗水道)는 해상공원 중 처음으로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2개 시 3개 군에 걸쳐 98개나 되는 섬들이 제각기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중 면적이 가장 넓은 한산도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섬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한산도는 누구나 알고 있듯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을 진두지휘하던 곳이다. 이순신 장군은 장수들과 작전회의를 하기 위해 제승당을 세우고 3년 8개월 동안 이곳에 머물렀다.

    제승당 경내에는 충무공 영정이 모셔진 충무사, 활터인 한산정, 그리고 수루가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제승당에서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걷다 보면 망산 탐방로가 나타난다.

    한산도의 최고봉인 망산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침략에 대비해 망을 보던 산이다.

    주 탐방로인 덮을개~망산~진두를 잇는 6.2㎞구간(약 2시간30분)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갖가지 섬들은 물론 주변 내륙의 웬만한 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며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의 역사현장까지 둘러볼 수 있어 가족 나들이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산행 후 한산도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한산도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은 자전거를 이용하여 한산도에 얽힌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갯벌체험 등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박기환(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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