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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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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과학고에 과학고 출신 상담교사 배치”

학부모 ‘교원 인사’ 반발에
경남도교육청 대안 제시

  • 기사입력 : 2011-02-23 0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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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도교육청은 22일 ‘창원과학고 학부모들의 교원인사 반발’과 관련해 과학고 출신의 진로상담교사를 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본지 21일자 7면 보도)

    도교육청은 이날 정상적인 수업 진행과 과학고 근무경력이 있는 교원 배치를 요구해 온 창원과학고 학부모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여러 정황상 공사가 지연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며 “그러나 과학고에 과학고 근무 경력이 있는 교사가 한 사람도 없다는 부분에 대해 이해가 안 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교 준비를 하면서 파견된 교원들 가운데 겸임교감이 유일한 과학고 출신인데,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며 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사 정원문제로 일반교사를 배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대신 과학고에서 근무한 경력자를 진로상담교사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남과학고에서 8년간 근무하면서 교무부장을 지냈으며, 교감 자격증이 있는 적임자를 물색해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23일 오전 10시 도교육청에서 진로상담교사의 이력을 살펴본 후 수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도교육청 학교지원과 관계자는 창원과학고 공사와 관련, “이번 달 말까지 실험실습동과 본관동 1·2층, 기숙사동 공사를 마무리해 학생들이 수업받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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