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2년 06월 27일 (월)
전체메뉴

욕심 내려놓으니 ‘참 나’가 보이더라…도내 주요사찰 템플스테이

여름산사에서 배우는 비움의 미학

  • 기사입력 : 2011-07-06 01:00:00
  •   
  • 지난해 7월 여름방학을 맞아 제24회 성주사 여름불교학교인 보리수학교에 참가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발우공양을 하고 있다./경남신문 DB/


    침묵하기 위해,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욕심을 내려놓기 위해 작가 공지영은 수도원을 찾아가고 법정스님은 첩첩산중에서 홀로 살았다.

    초고속으로 질주하는 삶에 쉼표가 되어 줄 그 무엇이 필요한 당신, 그러나 수도원도 첩첩산중도 가기 어려운 당신. 걱정하지 말자. 다가오는 여름, 도내 주요 사찰들이 당신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준비하고 있다.


    ◆양산 통도사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영축총림, 통도사.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의 하나로 대웅전 뒤편 금강계단에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불보종찰이다. 토·일 주말마다 1박2일 일정으로 매주 다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첫째주는 불교문화의 이해, 참선, 사찰예절 배우기, 암자순례를, 둘째주는 법문, 철야 참선을, 셋째주는 철야 참회기도, 넷째주는 철야 참선을 하는 등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룬다. 인터넷 또는 전화로 하루 전까지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비는 첫째주 3만원, 그 외 주말은 1만원. ☏ 382-7182, http://www.tongdosa.or.kr


    ◆합천 해인사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법보종찰 해인사. 22개의 암자와 국보와 보물 70여 점을 보유하고 500여 명의 스님이 수행하는 대찰이다. 해인사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19~21일에는 초등학생 80명, 26~29일에는 중·고등학생 80명, 내달 2~6일에는 일반인 60명을 대상으로 여름 수련회를 가진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이번 여름 수련회는 사찰예절 배우기, 법고소리 듣기, 예불, 스님과의 다담, 참배, 암자 순례, 해인사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일반인 15만원, 중·고등학생 10만원, 초등학생 8만원. ☏ 934-3110, http://www.haeinsa.or.kr


    ◆하동 쌍계사 장엄한 지리산, 평화로운 섬진강과 함께 어우러진 사찰 하동 쌍계사. 신라 문성왕 때 진감국사가 육조 혜능선사의 남종 돈오선을 신라에 최초로 전법하고 불교 음악 범패를 전수한 도량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1차 26~29일, 2차 29~31일, 3차 내달 7~10일 세 차례에 걸친 하계수련회와 29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여름 불교학교를 연다. 삼보일배, 명상, 1080배 철야정진, 차문화 체험, 불일폭포 산행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많다. 1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템플스테이를 따로 접수하지 않는다. 홈페이지로 신청서를 접수한 후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성인 10만원, 어린이 6만원. ☏ 883-1901~2, http://www.ssanggyesa.net


    ◆창원 성주사 성인이 머무르는 절이라는 이름을 지닌 성주사. 창원시와 김해시 사이의 불모산 서북쪽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 말사이다. 성주사에서는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 라이프, 1박2일과 2박3일 맞춤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공단이 많은 창원지역의 특성을 살려 20인 이상 단체를 위한 맞춤형 기업연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성주사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보리수 학교를 1차 25~27일 초등학생 1학년 40명, 2차 28~30일 초등학생 2~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 262-0108, http://www.seongjusa.com


    ◆산청 대원사 자장율사가 조성한 다층석탑과 부처님 진신사리 58과로 유명한 산청 대원사. 10명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한 1박2일 코스의 체험형 템플스테이와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매달 넷째 주말에는 지리산 약초를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약초훈증 치유명상, 약초를 이용한 비누·화장품 만들기와 만다라 그리기, 지리산 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가자가 선택할 수 있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청소년 템플스테이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박3일 동안 예불, 108참회, 발우공양 등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60명. ☏ 974-1112, http://www.daewonsa.net


    ◆고성 옥천사 신라 문무왕 1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옥천사는 아무리 가문 계절에도 마르지 않는 옥샘이 있는 절로 유명하다. 옥천사라는 이름도 거기에서 유래했다. 옥천사에는 평일 휴식형과 1박2일 프로그램형, 당일만 머무르는 템플라이프 3가지의 템플스테이가 있다. 참가비는 성인 3만원, 어린이 2만원이다. 옥천사도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마련해 연화산 계곡과 숲에서 이루어지는 자아찾기, 걷기 명상, 전통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1차는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박3일간, 2차는 초등학생 3~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31일부터 2박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 672-0100, http://www.okcheonsa.or.kr

    김유경기자 bora@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유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