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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안전함 함양, 방역망 다잡는다.

  • 기사입력 : 2020-11-18 16: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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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은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하고 인근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관내에도 감염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주민의 각별한 주의 및 동참을 당부했다.

    이에 18일 오전 서춘수 군수는 국장급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9월 달 확진자 발생 시 대처사항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조금은 느슨해진 방역을 더욱 강화하여 우리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남 도내 인근 시군에서 모두 1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꾸준하게 지역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 군수는 “경로당이나 가족모임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을철 야외활동, 묘사 등으로 인한 코로나 재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함양군은 다소 이완된 방역체계를 다잡는 한편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군은 군청 자체 행사 및 교육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하는 한편, 관외 출장 및 회식 등 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라 군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문자메시지, 홍보 현수막, 홈페이지 공개, 이장회의 게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고위험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 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감기 증상이라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나들이객의 증가와 묘사철, 김장철을 맞아 타지 방문객들의 증가를 통한 재확산 우려가 높아진 만큼 타지역 거주 문중 및 친지의 묘사 참석 자제와 묘사 후 단체식사 금지 등 철저한 방역 수칙준수를 당부했다.

    함양군에서는 금년 9월 확진자 발생으로 많은 혼란과 군민 불편을 초래한 결과가 있어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더욱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나가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당분간 공무원 및 전군민은 타지역 외출, 행사 또는 소모임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함양을 만들어 가는데 군민 모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은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방역수칙 미준수자나 마스크 미착용자는 과태료 처분 등 강력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함양군청 전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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