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밀양시 펜션협회(회장 윤정현)에서 28일 연말연시를 맞이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성금 120만원을 밀양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펜션협회 회원 55여가구에서 한해동안 나온 빈병을 팔아 모은 돈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돼 저소득층의 난방비 및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정현 회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펜션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작은 성의가 의미있게 사용됐으면 해서 성금을 준비했다. 모두가 행복하게 한해를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추운 날씨에 코로나19까지 겹쳐 모두의 마음이 얼어 붙은 이때 사랑의 성금은 저소득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온정의 손길을 전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