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소식지(연간) 「함께」3호를 발간하여 전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배부한다. 

2018년부터 제작된 「함께」는 매년 말 한 해의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사례와 성과, 배움 중심 수업 나눔 한마당 등의 결과를 공유하여 단위학교에서 수업혁신 활동을 성찰하고, 다음학년도 계획을 수립하는 교원 연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제3호 ‘함께’는 총 73쪽으로 제작되었으며, 코로나19에 맞서 학교 현장에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이루어진 급별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사례가 상세히 담겨 있다.

내용은 △신(新)들의 행진(거제유치원) △특수교사, 수업을 고민하다(김해은혜학교) △함께하는 수업 설계, 함께하는 수업나눔(김해신안초)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한다는 것(함양중) △수업에서 배우다, 동료에게 배우다(활천중)  △중심을 수업으로 옮기기 위한 준비(경남정보고) △행복학교 새내기들의 전학공 경험담 △서로 기대고, 같이 손잡고, 함께 나누고(전학공 컨설턴트) △2020 수업나눔 한마당(도교육청) 등으로, 교장, 교감, 수석교사, 교사, 교육전문직원의 생생한 수업 관련 자료가 풍성하게 실려 있다. 

특히 2020학년도부터 유치원도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하게 되면서 유치원 비전·교육목표 수립과 아이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는 수업 실천을 위한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이 눈에 띈다.  

또한, 특수학교에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해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전문적학습공동체는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소중한 시간임을 확인하였다.  

김현희 중등교육과장은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수업혁신은 경남교육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이므로 앞으로도 배움중심수업·전문적학습공동체 연수와 컨설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