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특례시 앞둔 창원시, 신혼부부 사수하라- 황성환(다국적 청년네트워크 코리너즈 모임장)
창원시는 1973년부터 대한민국 최초 계획도시로 개발되었고, 2010년 7월 1일 마산시, 진해시와 통합되어 경상남도 최대도시가 되었다. 그리고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12월 9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2022년 ‘창원특례시’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10년 뒤 창원시의 모습을 그려보았을 때 100...2021-01-21 19:53:31
[기고] 여성친화도시 함께 만들어요- 신미정(창원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아침마다 산책을 한다. 신선한 바람이 참 좋다. 우리 동네 공원은 신이천이란 수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제 걸어도 가릴 게 없는 널따란 시야로 마음마저 풍성해진다. 이 근처로 터전을 옮긴 지 세 번째 여름을 맞이할 즈음이었다. 창원시여성친화시민참여단으로 가벼운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는 다섯 달 만이었다.
문득 걷기 좋은 길에서 놀거리, 볼거리...2021-01-20 20:33:50
[기고] 공공의료 확충, 미룰 수 없는 사회적 요구- 김태웅(창원시의원)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과 불안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지만 2019년 12월말 기준 대한민국의 공공 의료기관은 221개로 전체 의료기관의 5.5%, 병상 수는 전체의 9.6%에 불과하다. OECD 평균 65.5%와는 큰 차이가 나며 2018년 기준 사회보험방식 국가와 공공병상 비율을 비교하더라도 일본...2021-01-20 20:33:51
[기고] 탈(脫)플라스틱,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장동화(전 경남도의원)
지구촌 날씨가 심상치 않다. 지난주 한반도에도 기록적인 한파가 불어닥치며 전국이 꽁꽁 얼었고 제주와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폭설이 내려 큰 피해를 입었다. 북극한파 피해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아열대 기후인 대만에서는 추위로 120명 넘게 목숨을 잃었고, 중국 베이징은 체감온도가 영하 43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또 스페인에선 관측 사상 최...2021-01-19 20:11:09
[기고] 사면(赦免)은 공감대가 우선- 허만복(전 경남교육삼락회장)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요즘 우리 사회에 크게 회자되고 있는 사면(赦免)에 대해 아직까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고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구시대적 갈등 청산과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감있는 결단으로 사면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한 사람도 많았는데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우리 ...2021-01-19 20:11:11
[기고]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지역사람으로- 김홍채(창원 더함D&C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참여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대표적인 정책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다. 경남에는 진주에 중앙관세분석소를 시작으로 한국남동발전(주),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 11개 공공기관이 자리를 잡아 지역 산업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또 지역 출신 대학생의 취업 확대, 지역상생사업으로 지역경...2021-01-18 20:46:57
[기고] 창원 ‘결혼드림론’ 이대로 좋은가- 조영명(창원시의원)
100만 이상 대도시를 대상으로 오는 2022년 특례시 지정을 앞두고 있는 창원시는 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감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본다. 창원시 인구는 2010년 통합 당시 110만명 전후였지만, 인구는 매년 감소해 지난해 연말 기준 103만7000여명까지 떨어져 이 추세라면 특례시 명칭 부여 대상인 인구 100만명 유지도 위태롭다.
그래서일까? 창원시는 2021년 1월 7...2021-01-17 20:07:14
[기고] K-나눔으로 위기 극복하자- 임군빈(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사무처장)
지난해 우리나라에는 3대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다. 사회재난으로 2020년 1월 발생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 이후 1년 만에 누적 확진자가 7만명으로 늘어났다. 자연재난으로는 50여 일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하동, 합천 등을 비롯한 전국 피해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여기에 헌혈의 감소는 국가적인 혈액 부족의 사태를 초래했다.
이러한 국가적 재난...2021-01-14 20:14:15
[기고] ‘정규직 전환’ 법과 원칙에 맞게- 김명용(창원대 법학과 교수)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의 자유와 함께 평등이 강조되고 있다. 평등과 정의는 불가분의 관계이며, 불평등은 정의롭지 못한 것이다. 최근 경남도교육청의 ‘방과 후 학교 자원봉사자’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불평등·불공정으로 많은 네티즌의 공분의 대상이 됐다.
‘방과 후 학교 코디’로도 불리는 방과 후 자원봉사자는 방과 후 학교 관련 서류의 작성, ...2021-01-13 20:07:14
[기고] 무리수와 자충수… 피해는 결국 시민과 도민- 김장하(창원시의원)
“묘수를 세 번 두면 바둑에 진다”라는 격언이 있다. 묘수는 불리한 상황에서 열세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수를 말한다. 묘수를 터뜨려야만 하는 불리한 형국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묘수를 반복하려는 시도는 자칫 꼼수나 무리수가 되고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넣는 자충수로 귀결된다.
지난달, 진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경남도청 환원 촉구 기자회견이 있었...2021-01-13 20:07:17
[기고] 2022년 특례시도 ‘경남 창원시’- 정기식(창원시정연구원 경영지원실장)
최근 창원시의 특례시 승격을 계기로 진주시장과 시의원 등 도청의 진주시 환원을 주장하고 있다. 어떤 단체는 특례시가 ‘창원광역시’로 가는 과도기라며 도청 이전을 검토하자고 한다. 이것은 사실을 왜곡하여 또 다른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말이다. 과거 60년대 마산과 진주가 갈등을 일으키던 그 때로 돌아가자는 말인가?
최초의 경남도청은 1896년 경상도가 남...2021-01-12 20:20:44- [기고] 올해 바뀌는 주요 교통법규 3가지- 한성래(하동경찰서 읍내파출소 경위)도로교통법은 매해 도로환경 변화에 따라 개정되어 왔으며 현재 도로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한 근간이 된다. 2021년 바뀌는 주요 3가지 개정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첫 번째 2021년 4월 ‘안전속도 5030’제도가 시행된다. 주요 도심 차량 제한 속도를 ...2021-01-12 20:20:46
- [기고]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 위해 안전운전을- 엄희철(진해경찰서 웅동파출소 순경)올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면서 블랙 아이스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노면 상태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로 노면에 결빙이 생겼거나 서리가 발생할 경우 교통사고 치사율이 마른 노면 대비 약 3배 높았다.
블랙 아이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021-01-12 20:20:47
[기고] 안전속도 5030, 교통안전 출발점 되기를- 서동욱 (관동초 교사,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 매체안전교육위원)
유아기를 지나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들어서면 소근육과 대근육 상대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운동능력도 비약적으로 향상하여 활동 반경이 크게 넓어지게 된다. 그러나 교통안전의 측면에서 우리는 큰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인지적인 단계는 인지발달 심리학자 피아제(1896~1980)에 따르면 전조작기 또는 구체적 조작기 초기 단계에 머...2021-01-11 21:06:45
[기고] 경남 공학도 위한 ‘챌린지 랩’- 우창화(경상대 기계융합과 교수)
중세 유럽 르네상스는 메디치 가문이 꽃을 피웠다고 할 수 있다. 은행가의 집안으로 축적한 부를 건축가와 예술가에게 지원해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 같은 유명 화가를 배출하고, 피렌체의 유명한 두오모 성당을 지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것과 비슷한 현상이 경남에서 일어나고 있다. 바로 지역 혁신을 위해서 중앙정부와 공동으로 지역소재 젊은 공학...2021-01-10 19:5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