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소·부·장’ 활성화- 이은웅(경남테크노파크 기계소재부품센터장)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및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미국의 R&D(연구개발) 투자확대 추진, 독일의 첨단기술전략 2020 추진, 일본의 산업구조 혁신 및 R&D 투자 강화, 중국의 중국제조 2025 추진에 대응해 한국은 스마트제조혁신 비전 2025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선진국의 글로벌 시장지배구조 강화 및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2019-11-24 20:26:15- 비움의 여유- 김종민(편집부 차장대우)‘자충수(自充手)’란 바둑에서 자기의 수를 줄이는 돌, 즉 상대방에게 유리한 수를 일컫는 말이다. 흔히 스스로 한 행동이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며 ‘자업자득(自業自得)’과 같은 뜻으로 쓴다. 비슷한 예로 ‘그는 실언을 해서 자충수를 두는 꼴이 되었다’, ‘대외 통상 문제에 대한 쇄국적...김종민 기자 2019-11-24 20:26:11
- 한·아세안회의, 수출시장 확대 교두보 돼야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아세안 10개국 정상 중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제외하고 9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다양한 경제적 협력 ...2019-11-24 20:26:09
- ‘창원특례시법’ 국회 통과 최선 다하라창원시처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특례시 지정을 통해 행정과 재정 운영 등에서 재량권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를 회생시키는 돌파구를 찾으려던 창원시로서는 발등의 불이 아닐 수 없다. 일각에선 연내 국회 통과가 무산될 경...2019-11-24 20:26:13
주한미군 주둔은 특혜가 아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지난 20일 한미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3차 협상이 결렬됐다. 협상은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받으면서 입장 차이를 좁혀 가는 과정이다. 국가간 협상은 이해관계의 정도와 협상 의지에 따라 합의되기도 하고 결렬되기도 한다. 동맹은 상호존중의 자세와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일반 국가관계와 다르다. 미국은 다음 협상 날짜도 잡지 않고 협상장을 나가버렸다. ...2019-11-21 20:40:58
노인 복지촌 건설과 삼위일체의 길- 윤종덕(시인·평론가)
삼위일체의 길이란 사지(四肢)가 멀쩡한데 눈이 멀었고, 눈은 멀쩡한데 앉은뱅이로 걸을 수 없는 두 사람이 힘을 합해 정상인처럼 외나무다리를 건너가는 길을 말한다. 너와 나, 그리고 새로운 우리를 만들어야 복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전제 아래, 노령의 부모들을 가족들마저 내팽개친다면 동방예의지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하겠다.
우리지역에서 연간...2019-11-21 20:40:56- 환경영향평가 신뢰 위한 ‘공탁제’ 도입해야환경영향평가제는 1980년대부터 시행하면서 개발 사업으로 인한 환경훼손을 막는 파수꾼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개발사업자들이 제도의 맹점을 악용하면서 거짓·부실 평가에 대한 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심지어 ‘환경영향평가는 곧 개발허가 통과세’라는 오명을 들을 정도로 신뢰도와 공정성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2019-11-21 20:40:59
- ‘공무원 증원 따른 재정부담’ 지적 새겨라내년 경남도 지방공무원이 6000명을 넘게 된다. 도의회 일각에서 인건비 증가에 따른 재정부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도는 새겨듣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가결했다. 기획행정위를 통과한 조례는 오는 29일 도의회 제...2019-11-21 20:40:54
극단의 시대- 유행두(동화작가)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누군가에게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했다. 태어나서부터 줄곧 한 사람만이 존재했던 절대 권력자 대통령이었다. 집에 뛰어가자마자 엄마에게 대통령 서거 이야기를 했다. 엄마는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잡혀가는 거라면서 대문 밖을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텔레비전에서는 며칠 동안 향을 피워놓은 화면만 내보냈다. 찰밥 도시락을 싸 갈 기...2019-11-21 20:34:03
성을 팔라고 권하는 사회- 김유순(경남여성인권상담소장)
얼마 전에 정춘숙 의원실에서 밝힌 것처럼 ‘알바○’ ‘알바○○’ 등 대표적 구직 사이트가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의 성매매 알선 창구로 활용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회가 다양해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욕구는 더욱더 많아졌다. 가출청소년의 경우, 먹을 곳과 잘 곳이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가정 안에 있는 청소년들 역시 친구들과 어울려서 ...2019-11-21 20:34:07
‘태화강 국가정원’ 이제 시작이다- 지광하(울산본부장·부국장)
울산은 올해 ‘태화강 국가정원’이란 큰 선물을 받았다.
산림청이 지난 7월 12일 태화강 지방정원을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했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곳은 태화교에서 삼호교 구간까지 둔치에 조성된 83만 5452㎡의 정원이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생태, 대나무, 무궁화, 참여, 계절, 물이라는 6개 주제로 29개의 각종 정원이 조성돼 있다.
도시의 ...지광하 기자 2019-11-21 20:34:06- 김장- 서영훈(뉴미디어부장)찬바람이 부는 이맘때, 우리 머릿속에 퍼뜩 떠오르는 음식은 무엇일까.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또 연령대 등에 따라 아주 다른 음식이 떠오를 수 있다. 빵틀에서 노릇노릇 익어 가는 붕어빵, 차가운 손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군고구마, 한기 든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부대찌개가 그런 음식들이다. 그래도 겨...서영훈 기자 2019-11-21 20:34:08
‘특례시’ 창원을 학수고대하며- 최낙범(경남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1987년 10월 29일은 헌법 개정일이다. 이 헌법 개정으로 1961년 중단된 지방자치는 1991년 30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그날을 기념해서 2012년에 ‘지방자치의 날’을 제정했다.
올해로 지방자치 28년의 세월을 맞이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자치단체의 종류로 광역시, 특별자치도, 특별자치시 제도를 도입하고 지방의회 의원의 유급제, 정당공천제, 비례대표제 그리...2019-11-20 20:44:00
후배에게- 박봉환(카피라이터)
나도 물론 그런 적 있었지만…. 당신은 지금, 그 문 앞 그 대기실 의자에 앉아 있겠지요. 주위는 마치 죽음보다 더 깊은 적막이 흐르고, 당신은 그저 번호와 이름만 새겨진 순번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겠지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다는 것을 압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당신 세대에게. 지난 5년 동안 그것은 두 배 가까이나 늘었고, 2018...2019-11-20 20:44:02- 김성찬의 내려놓기- 이종구(김해본부장·국장)“저는 지금 이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것을 비워야 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을 두고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대한민...이종구 기자 2019-11-20 20: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