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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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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창업투자펀드 경남에서 전국 첫 조성

경남중기청-도-경남은행-한국벤처투자-경남신보, 50억 조성 협약

  • 기사입력 : 2012-04-26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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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 전국 최초의 ‘민관합동 창업투자펀드’가 만들어졌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26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도지사 김두관),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 한국벤처투자(사장 정유신),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문기)과 ‘엔젤펀드(경남엔젤투자매칭펀드) 50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경남지역 창업 분위기 확산 및 창업초기 기업의 원활한 자금 확보 지원을 통한 창업성공률 제고를 위해 민관합동 투자재원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남지역은 그동안 업체 수 등 국민 경제적 비중에 비해 창업투자회사의 부재 등으로 창업 생태계가 수도권에 비해 열악했으나, 이번에 전국 최초의 민관합동 엔젤펀드가 조성됨에 따라 창업 붐 확산과 이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엔젤투자매칭펀드’는 수도권에 집중된 엔젤투자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지역 창업기업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경남엔젤투자매칭펀드의 재원은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에서 40억원, 경남도와 경남은행이 각각 5억원씩 출자해 조성한다.

    투자 대상은 경남지역 창업 초기 기업으로, 엔젤이 투자한 기업에 동일한 조건으로 최대 3억원 한도에서 1:1 매칭투자를 하게 됨에 따라 전체 투자규모는 100억원에 달하게 된다. 펀드 관리는 중기청에서 설립한 모태펀드 운영 전담회사인 한국벤처투자(주)가 맡고, 지역 엔젤투자자 관리는 경남신용보증재단이 담당한다.

    경남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펀드 결성은 경남중기청과 경남도, 경남은행이 긴밀하게 업무 협조를 하면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건전한 엔젤투자 분위기가 조성되고 청년창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목·홍정명기자 jm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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