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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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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 ‘탄력’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사업확정 땐 2018년까지 국·도비·민자 2755억 투입

  • 기사입력 : 2013-05-2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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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의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이주영 의원(창원 마산합포·새누리)은 마산합포 지역의 로봇전용공단을 중심으로 한 로봇비즈니스벨트조성사업이 지난 27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심사에서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12월 5일 이주영 의원이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이후, 이 의원과 박근혜 대통령, 홍준표 도지사가 공히 공약으로 채택한 사업이다.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도의 주력산업인 기계산업에 첨단제조로봇기술을 접목해 기계산업의 고도화 및 창원국가산단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로봇랜드와의 연계를 통한 엔터테인먼트로봇의 신시장을 창출해 로봇산업을 경남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와 도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 2755억 원(국비 1600억 원, 지방비 848억 원, 민간자본 307억 원)을 투입해 첨단제조로봇사업과 엔터테인먼트로봇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용역결과를 토대로 작년 11월 말 지식경제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신청했으며, 지경부 자체 심사를 거쳐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을 위한 심의 절차를 밟았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에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용역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통과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용역결과 사업시행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2018년까지 본격 사업을 시행한다.

    이 의원은 “우수한 기계메카트로닉스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로봇산업을 경남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은 필수이고,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마산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규·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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