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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지원청,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명패 달아드리다

  • 기사입력 : 2019-04-04 18: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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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심낙섭)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정규섭 선생의 아들 정기민(67)씨 가정(가호서원)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 드리며 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에는 진주교육지원청 심낙섭 교육장, 경남서부보훈지청 김덕석 청장, 김성환 이반성면 면장, 심동섭 성균관 고문(가호서원 원임), 반성중학교 교감과 전교학생회 회장 등이 참여하였다.

    독립유공자 정규섭 선생은 1928년생으로 1943년 진주공립중학교 재학 중 독서동아리 광명회를 조직하여 한국 역사를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일제에 저항하고 투쟁하기로 결의하였다. 1944년 진주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해비행장 건설공사에 강제노역하면서 우리말 사용을 생활화할 것과 독립군의 활약상을 전파하는 등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다 1944.9.23. 동지들과 일본헌병대에 체포되어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부산형무소에 투옥되어 옥고를 치루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서훈했다.

    독립유공자 정규섭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28살로 함경도에서 의병을 일으켜 함경도 지역을 수복하는데 큰 공을 세운 북관대첩의 영웅 농포 정문부(鄭文孚)장군의 13대 종손이다.

    한편, 독립유공자 정규섭 선생은 1970년 진주 향교 사람들의 공의를 모아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선조 정문부를 모시는 가호서원을 설립하였고, 아들 정기민은 2014년 가호서원에 논어학교를 설립하여 진주시민을 위한 가을달빛음악회, 논어교육, 전통문화 행사 등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꼬마(청소년)의병장 체험학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심낙섭교육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하고, 독립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을 수 있도록 아이들을 잘 교육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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