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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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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시천면 신천지구 공공하수도 설치사업 준공

  • 기사입력 : 2021-05-30 15: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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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하천의 수질 등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추진한 시천면 신천지구 공공하수도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28일 군은 지난 2018년 9월 착공한 시천면 신천리와 동당리 일원의 공공하수도 설치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천지구 공공하수도 설치공사에는 총 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공하수처리장(140t/일), 탈취시설을 비롯해 하수관로 약 11.4㎞, 맨홀펌프장 10곳을 설치하는 한편 해당 지역 내 244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정화조를 폐쇄하고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수질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최근 귀농귀촌인 유입이 이어지면서 주택지가 늘어나는 등 공공하수관로와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부 등 정부부처에 관련 예산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성면과 삼장면, 신등면 등의 하수관로 및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요청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찾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지도점검과 설치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성면 소남리 등 10곳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새로 만들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20년 2월 2035년까지 모두 5061억원이 소요되는 ‘산청군 수도 및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변경)’을 환경부로부터 최종승인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상하수도 보급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시설 증설과 확장을 통해 상수도 급수보급률은 98.3%, 하수처리 보급률은 92.1%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리산과 가까운 덕천강의 맑은 물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청군의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제공

    산청군 시천면 신천지구 공공하수처리장 전경 사진자료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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