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제11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 추천·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10일까지이며 우편접수 또는 이메일로 접수가능하다. 우편은 ‘서울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370길, 201호 기산국악제전위원회’로 이메일은 ‘kugakfam@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이력서 사진, 국악계 저명인사 추천서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기산국악제전위원회(☏02-564-0269)로 문의하면 된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오는 9월께 기산국악제 행사 개최 전 산청군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는 상금 500만원과 박헌봉 국악상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지난해 박헌봉 국악상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인 김영재 명인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박헌봉 국악상은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국악 창작과 연구, 예술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예술인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군과 제전위원회는 국악운동의 선구자이자 대한민국 국악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국악계 큰 스승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한편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 온 국악인들의 업적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 상을 마련했다. 산청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