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면 故민영외씨 유족 부의 쌀화환 이웃돕기 기부
- 기사입력 : 2021-06-01 1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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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 들어온 근조 쌀 화환을 어려운 이웃 기부한 자녀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산청군 금서면 특리 故 민영외씨의 배우자와 자녀들(2남3녀)이다. 지난 5월 28일 장례를 치르는 동안 들어온 쌀 화환(10kg, 40포)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산청지역자활센터에 기부했다.
故 민영외씨의 자녀 민세식씨는 “생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에 받은 쌀 화환을 어려운 이웃과 나눠 고인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故 민영외씨노준석 산청지역자활센터장은 “부의로 받은 쌀을 기부하시려는 훈훈한 마음에 감사 드린다”며 “고인의 뜻에 따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쌀은 지역 내 저소득 노인·장애인·아동 등 복지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산청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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