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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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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일자리 질’ 전국서 5번째로 높다

산업연구원, 취업기회·고용 안정성 등 평가 결과
경남 52.4 … 1위 서울 64.5, 대전 58.9, 경기 58.6 순

  • 기사입력 : 2014-07-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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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기회와 고용 안정성, 임금 등을 두루 평가한 결과, 경남지역 일자리 질(質)이 전국 광역 시·도 중 5번째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 김영민 부연구위원이 11일 발표한 ‘지역별 일자리 질의 현황 및 추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통계치를 기준으로 일자리 질 지수는 서울(64.5), 대전(58.9), 경기(58.6), 충북(54.1), 경남(5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주(52.2), 충남(50.7), 광주(50.6), 전남(48.7), 인천(48.1), 전북(47.2), 대구(46.4), 부산(45.5), 경북(45.9), 울산(42.7), 강원(40.6) 등이 뒤따랐다.

    일자리 질 지수는 고용 기회와 고용안정성, 능력 개발, 임금 보상, 근로시간, 작업장 안전, 고용 평등 등 7가지 지표를 토대로 해 산출했다.

    서울은 능력개발과 작업장 안전 항목에서 전국 1위로 평가됐고, 고용평등(2위)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일자리 질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2위를 차지한 대전은 능력개발(2위)과 작업장 안전(2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고용안정성(2위)이나 임금보상(3위) 등이 우수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중공업 분야 대기업들의 사업장이 많은 울산의 경우, 고용안정성 평가는 1위였지만 고용평등이나 근로시간 등 항목이 최하위권에 속해 일자리 질 지수가 15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 2008년 이후 서울이 줄곧 1위를 차지했고, 대전과 경기도 역시 2∼3위를 벗어나지 않는 등 상위권 지역의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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