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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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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갈림길에 선 그대에게

넌버벌 시어터 ‘The Way’ 18·19일 창원 도파니아트홀

  • 기사입력 : 2014-07-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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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월 여러 장르의 예술인들과 통합 공연을 기획 ‘겸사겸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창원 도파니아트홀(대표 천영훈)이 이달 공연작으로 부산 극단 Zen Theatre의 ‘The Way’를 무대에 올린다.

    이종근 작, 오정국 연출의 ‘The Way’는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조신의 꿈’ 속 혜암스님의 선문촬요 ‘수미산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넌버벌 시어터이다. 넌버벌 시어터는 언어를 배제하고 다양한 비언어 코드를 활용해 무대 위 이야기를 꾸미는 공연을 뜻한다.

    이 작품은 삶의 여러 갈림길에서 선택과 결정, 그리고 그로부터 생기는 희로애락을 후회와 회한으로 표현한다. 번뇌에 쌓여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이 자신의 생각에 달려 있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내용은 다소 무겁지만 무대는 코믹하고 즐겁다. 정한새, 안지환, 이준석, 김예진, 김민주가 출연한다.

    18일 오후 7시 30분과 19일 오후 5시 창원 의창구 명서동 도파니아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되며, 관람료는 후불 자율제이다. 모금액 전액은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기부된다. 문의 ☏ 055-238-2007, 도파니예술단 홈페이지(http://dopani.kr). 황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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