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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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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중·고등학생수 698만6천명… 20만명 감소

  • 기사입력 : 2014-08-28 16: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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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698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0만여 명 감소했다.

    그러나 이른바 '황금돼지해'인 2007년에 많이 태어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초등학생 감소폭은 축소됐다.

    28일 교육부가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698만 6천163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0만 1천221명(2.8%) 감소했다. 감소율은 전년 2.7%와 비슷했다.

    학교급별 학생 수 감소율은 유치원은 -0.9%, 초등학교 -2.0%, 중학교 -4.8%, 고등학교 -2.8%였다.

    반면에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 황금돼지띠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작년보다 9.8%(4만 2천582명) 증가했다.

    이로 인해 최근 증가세를 보이던 유치원 원아 수는 지난해 7.2% 증가에서 올해 감소세로 반전했고 초등학교 학생 수의 감소율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2.0%로 둔화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9.7명,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으로 198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유치원은 1.8명, 초등학교 0.4명, 중학교 1.2명, 고등학교는 1.0명 줄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3.4명, 초등학교 14.9명, 중학교 15.2명, 고등학교 13.7명으로 작년보다 유치원은 0.9명, 초등학교 0.4명, 중학교 0.8명, 고등학교는 0.5명 감소했다.

    유치원은 1990년 이후, 초·중·고등학교는 1980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졌다.

    대학,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433개교의 재적 학생 수는 366만 8천747명으로 작년보다 4만 989명(1.1%)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수는 작년보다 204개(1.0%) 증가했다. 이 중 유치원은 148개교가 늘어 학교 수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수는 5천934개교(21개교↑), 중학교는 3천186개교(13개교↑), 고등학교는 2천326개교(4개교↑)였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전체 교원 수는 지난해보다 5천677명(1.2%) 늘어난 48만 8천363명으로 집계됐다. 

    유치원에서 2천404명(5.2%) 증가했고, 초등학교 1천87명(0.6%), 중학교 659명(0.6%), 고등학교는 1천74명(0.6%) 늘었다. 

    전체 교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69.0%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 여성의 비율은 유치원 98.1%, 초등학교 76.7%, 중학교 67.9%, 고등학교 48.9%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졌다.

    교감 이상 관리직 여성 교원의 비율은 초등학교 35.8%, 중학교 24.5%, 고등학교 9.6%였다.

    고등교육기관의 전임 교원은 8만 8천163명으로 작년보다 1천507명(1.7%) 증가했다. 

    여성 전임교원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작년 대비 929명(4.6%) 늘었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1년 전보다 1.2% 감소한 8만 4천891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학위 과정에 다니는 유학생의 국적은 중국(64.3%), 몽골(4.2%), 베트남(4.0%), 미국(3.4%), 일본(2.6%) 순이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선(先)취업 후(後)진학' 경향이 이어졌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70.9%로 작년보다 소폭 늘어난 데 반해 취업률은 작년보다 3.3%포인트 높아진 33.5%를 기록해 3년 연속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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