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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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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 제품 시험·검사 업무 쉬워진다

KCL 경남지원 출장소 경남중기청 내 개소…도단위 최초
도내 금속 재료·제품 시험 관련 1000여개 업체 직접 수혜

  • 기사입력 : 2014-10-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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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경남지방중소기업청 별관에서 열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지원 출장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금속, 건축자재, 토목, 생활환경 제품 등의 시험검사 업무가 수월해진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30일 경남중소기업청 청사(별동) 내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경남지원 출장소를 개소했다.

    KCL 경남지원 출장소는 2012년 7월 중소기업청의 일반시험연구 업무가 폐지된 이후, 지역 내 중소기업의 시험·검사·인증 업무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경남중기청의 KCL 출장소 개소 요청과 KCL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단위‘로는 최초로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KCL은 지난 40여년간 국내 건축자재, 토목 관련 제품부터 생활환경, 물류, 환경, 의료기기, 기계금속제품, KOLAS(한국인정기구) 등의 다양한 분야 시험검사와 품질인증 및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는 시험연구기관으로, 동남권역에는 부산(지사동)에만 있었다.

    이번 KCL 출장소의 설치로 그간 부산으로 시험 검사를 의뢰하던 도내 기업들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접수에서 시험까지 보다 빠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금속관련 재료 및 제품 관련 일반 물성시험 및 화학시험 관련 1000여 업체는 직접적인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남중기청은 KCL의 시험·검사 기능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중기청이 그간 활용해온 UTM 등 다수의 시험검사기기를 KCL로 무상 이관하고, 청사 별동을 출장소로 활용토록 조치했다.

    정환두 경남중기청장은 “KCL 출장소가 경남중기청 내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 기업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중기청과 KCL이 함께하면서 중소기업 지원의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KCL 송재빈 원장은 “앞으로 경남지역 업체의 편의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CL은 본격 업무 시작에 앞서 30일 오후 경남중기청에서 조달청 등 유관기관 및 관련 조합 등을 초청한 가운데 출장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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