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도내 최초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2013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구만면 용와리 와룡지구에 대해 경계확정 및 지적공부정리 등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달 30일부터 15일간 사업 완료 공고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와룡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은 올 12월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당초 사업기간(2년)을 단축해 완료됐으며 도내 2013년도 사업지구 39개 중 최초로 사업을 완료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필지별 경계에 대한 분쟁 조정 및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산정 등의 어려움으로 도내 2012년도 6개 시범사업지구 중 현재 3개 지구만 사업이 완료될 정도로 개인의 재산권을 다루는 어려운 사업이다.
군은 구만면 용와리 400 일원 191필지 14만7858㎡에 대해 국·도비 5300만원을 확보해 토지의 실제 현황을 조사 측량, 228필지 14만7559㎡의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지구 내 토지 소유 주민들은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토지분쟁이 줄고 토지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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