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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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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하수트랩으로 악취 차단

전통시장·상업지역 등 72곳에 설치
역류하는 냄새 사라져 상인들 호평

  • 기사입력 : 2014-10-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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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가 우수가 역류돼 악취가 발생하는 지역에 ‘하수트랩’을 설치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7~8월에 걸쳐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과 상업지역 72곳에 배수관의 악취 역류를 차단하는 하수트랩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우수관과 하수관을 분리해 하수구 악취를 감소시켰지만 개별 주택인 재래시장 및 상업지역 등에는 분리사업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우수관 맨홀에서 역류하는 악취로 시민들이 생활불편을 겪어 왔다.

    해당 시장 상인들은 트랩 설치 이후 냄새가 사라지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부시장 상인 최모(60)씨는 “항상 우수관에서 올라오는 퀴퀴한 악취로 생활불편 등을 겪어 왔지만 시에서 일부 구간에 트랩을 설치한 후 악취가 거의 나지 않는다”며 “시장 전체에 트랩을 설치해 냄새를 잡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하수냄새가 나는 물금읍과 동면 일대에 2000여 개의 트랩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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