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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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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 갈등 해소하려면 여성들 소통·공감능력 갖춰야”

경남여성단체협의회 심포지엄
“사회통합 위한 중재자 역할 필요”

  • 기사입력 : 2014-10-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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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오후 창원문성대학 컨벤션홀에서 ‘통(通)감(感)한(韓)문화정착, 여성의 힘으로’ 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남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여성 인재들이 소통 능력이 바탕이 된 ‘젠더 리더십’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민자)는 지난 2일 오후 창원문성대학 컨벤션홀에서 ‘통(通)감(感)한(韓)문화정착, 여성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안상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남녀 간 갈등 발생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전략을 갖는 ‘젠더 통합적 리더십’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성별의 차이와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성별 간 서로 다른 경험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역량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미연 창원문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소통을 통해 갈등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성에게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주어져야 한다”면서 “여성이 고위직에 많이 있거나 높은 정치 참여도 등 여성의 사회참여가 소통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금숙 창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은 “명령, 지배, 권위를 내려놓고 다름을 인정하는 배려와 이해를 품은 소통에 여성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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