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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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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창구청 “매월 12일 사랑 전하러 갑니다”

독거노인·중증장애인 가정 방문 활동
생필품 꾸러미 전달·불편사항 해결

  • 기사입력 : 2014-1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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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안병오(오른쪽) 의창구 사회복지과장이 북동 어르신에게 ‘찾아가는 이동마켓’의 선물을 전달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창원시/


    창원시 의창구청은 매월 12일이 특별한 날이다. 12일은 하나를 나누면 둘이 행복해지는 ‘사랑나눔의 날’이기 때문이다.

    구청 공무원들은 사랑나눔의 날에 맞춰 ‘찾아가는 이동마켓’이라는 특별한 돌봄봉사를 한다.

    이날은 창원시건축인협회의 후원을 받아 생필품이 가득 담긴 ‘사랑나눔꾸러미’를 만들어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북동, 소답동의 홀로 사는 노인과 중증장애인 50가정을 방문해 라면, 밀가루, 부침가루, 설탕, 당면, 식용유, 사탕, 과자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동절기 난방 상태, 식사 여부 등 생활 속 불편사항 등을 듣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돌봄 봉사를 했다.

    단칸방에서 홀로 사는 기초수급자 김모(70) 할아버지는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과 건강이 제일 걱정이다. 석유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있지만, 매년 난방유 가격이 올라 걱정이다. 추운 날씨 속에 이렇게 직접 찾아와 먹을거리 가득한 큰 선물을 받게 되니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마켓은 의창구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직접 찾아가 지역사회로부터 기탁받은 생필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올해부터 시작했다. 현재까지 6차례에 걸쳐 400가구에 사랑을 전했다.

    안병오 의창구 사회복지과장은 “동절기 우리 이웃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다”라며 “구청은 앞으로도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로 구민이 행복한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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