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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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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소산업 메카 도약’ 역량 집중

선도기업 육성·스테이션 구축 등 내년 본예산에 40억원 첫 편성

  • 기사입력 : 2015-1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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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수소산업과 관련해 내년 본예산에 처음으로 40억원을 편성하는 등 ‘수소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시가 편성한 예산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부품산업 선도기업 육성 2억원, 수소스테이션 구축 30억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구입 8억원 등 40억원이다.

    시는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에서 내달 중에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발표할 예정으로 시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연계할 수 있는 분야는 적극 발굴·유치할 계획이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산업은 차세대 신에너지 기술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수소연료 전지차가 단순히 친환경차량 개발을 넘어 산업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30일 간부회의에서 “창원시는 수송기계와 에너지 산업분야 기업체가 밀집해 있어 수소차량 부품소재 기술력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해당부서는 내년 본예산에 수소연료전지 관련 예산이 처음 반영된 만큼, 수소충전소 설치는 물론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과 지역 기업 간에 ‘수소차량 부품 클러스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소연료산업 분야를 선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에는 이엠코리아㈜ 등 수소 관련 업체가 10여개, 부품제조업까지 합하면 100여개의 업체가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소연료전지차(FCEV) 인프라시설인 수소스테이션 등 수소 관련 시설 구축은 열악한 실정이다.

    최근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기술개발 및 투자계획이 발표되고 광주, 울산, 충남지역에서 수소산업 기술개발 및 산업생태계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전국에 17개의 수소스테이션이 설치돼 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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