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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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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북한 신임대사 아그레망 거부

리시홍 전 대사, 되돌아와 업무 수행

  • 기사입력 : 2016-07-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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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정부가 북한이 주(駐)독일 북한대사 후임으로 요청한 신임 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이 리시홍 주 독일 북한대사 후임으로 요청한 신임 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독일 정부가 최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 때문에 교체돼 평양으로 돌아갔던 리 대사가 궁여지책으로 부랴부랴 베를린으로 되돌아와 대사 업무를 수행 중인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베를린 외교가에서는 이임 인사까지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갔던 리 대사가 갑자기 나타나자 이런저런 얘기들이 돌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RFA는 “최근 들어 국제사회가 북한 외교관들의 각종 불법행위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점으로 미뤄 그의 외교관 전력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독일 외교부는 북한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 거부와 관련해 NCND(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음)가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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