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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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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일수 조선광선은행 총재 재작년 숙청

죄목은 장성택 계열로 분류돼 처벌

  • 기사입력 : 2016-09-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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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 중국 단둥에서 조선광선은행 총재로 활동하던 리일수를 2년 전 소환해 숙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중국 랴오닝성에 체류하는 한 북한 무역업자는 RFA에 “광선은행 총재로 있던 리일수는 2014년경 북한으로 소환돼 숙청됐다”면서 “죄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성택 계열로 분류돼 처벌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일수는 장성택과 김경희 등 고위층의 비자금 관리인 역할도 했다”며 “리일수는 중국 현지에서 돈세탁과 환치기 수법으로 실적을 올려 북한 고위층의 신임을 얻으면서 해외에서 장기 체류했었다”고 밝혔다.

    이 무역업자는 리일수 등 중국에서 활동하던 조선광선은행 관계자들이 장성택 처형 여파로 소환돼 평양으로 들어간 뒤 처형됐다는 설도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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