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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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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 생산량 늘었지만 현물분배 약속 안 지켜”

미국자유아시아방송 “농민 반발 거세”

  • 기사입력 : 2016-10-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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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당국이 올해 식량 생산량이 늘었는데도 일종의 인센티브 제도인 현물분배 약속은 지키지 않아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미국자유아시아방송 (RFA)이 6일 복수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올해 감자농사 (수확치)는 1정보(9917㎡)당 평균 28~30t으로 국가알곡생산 계획량(1정보당 26t)을 초과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농민들에게 더 배당된 몫은 없다”고 밝혔다. 자강도의 소식통도 지금까지 실적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알곡 수확량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 경우 100만t의 식량을 더 확보하게 된다면서 “중앙에서 알곡 생산량과 상관없이 농장원 1인당 하루 550g으로 식량 배급을 주라는 지시를 내려보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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