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해 지역에서 역주행 등으로 목숨을 잃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새벽 우즈베키스탄인 불법체류자가 무면허로 역주행을 해 사망 사고를 낸 것에 이어 지난달 29일 새벽에는 남해고속도로 장유톨게이트 앞 갓길에서 차량 정비 중인 2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서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새벽에는 김해 신세계백화점 앞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목숨을 잃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이 ‘1초의 여유’를 가지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경찰의 노력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경찰이 안전띠 단속, 음주운전 단속 등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해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그 이전에 운전자들이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타까운 사고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 모든 운전자들이 교차로 진입시 단 1초라도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살피면서 진입을 한다면 고귀한 생명은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상열(김해서부경찰서 정보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