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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 숙원 ‘경남 체육회관’ 조속 건립을

  • 기사입력 : 2018-0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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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인 경상남도 체육회관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25년째 더부살이 신세를 면치 못한 체육회관 건립을 위한 용역사업 등이 제시됐다는 소식이다. 경남도는 1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체육회관 건립용역을 완료할 계획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스포츠 시대에 발맞춰 독립적인 체육회관이 건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체육회관을 운영하고 있는 현실과 비교해 늦은 감이 적지 않은 연유다. 도 등 관계기관의 충분한 관심과 지원이 중요한 때이다.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스포츠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접근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경남체육 발전은 물론 시민들과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공공체육시설 인프라인 점을 감안해 건립을 서두를 것을 주문한다.

    체육회관에는 경남체육회 등 사무실과 다목적체육관, 스포츠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장애인체육회 등이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5층 면적 1만1000㎡의 규모다. 체육회관이 건립되면 기존의 엘리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과의 균형 있는 발전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경남체육회 산하 64개 종목단체의 ‘한 지붕 두 살림’의 어색한 모습을 모면할 수 있다. 마땅한 사무실이 없어 심지어 자택을 사무실로 활용하는 단체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전국 17개 시·도 중 별도의 체육회관이 없는 곳은 울산 등 단 4곳에 불과하다. 경남체육의 뿌리가 얼마나 부실했는가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대목이다.

    체육회관은 단순한 운동공간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스포츠 인프라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체육 관련 사회복지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의 중추적 기반시설로서의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반세기를 넘긴 도내 체육시설들을 되돌아보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체육회관 건립의 당위성은 충분하다. 과거에도 몇 차례 논의가 있었던 경남 체육회관 건립 추진에 대한 도의 태도는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체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체육회관 건립을 차일피일 미뤄서는 결코 안 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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