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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창원야철마라톤] 화제의 팀

  • 기사입력 : 2018-04-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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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창원병원, 임직원·가족 118명 친목 다지며 건강 질주


    삼성창원병원의 임직원과 가족 118명이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삼성창원병원은 6년째 창원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임직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김훈(46)씨는 “처음에는 직원 위주의 행사였지만 매년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직원 가족들도 많이 참여하는 가족행사로 발전했다. 마라톤이 끝난 후에는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또 한번 친목을 다진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임직원 마라톤 참가 외에도 달림이들의 위급 상황을 대비해 응급의료센터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병원 홍보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병원 내 소통과 발전을 위한 자체 조직인 블루다이아몬드팀이 운동장을 찾아 인스타그램 포토존을 마련하고 하트모양 풍선을 나눠주며 유방암 예방과 병원 유방센터를 홍보했다. 두 딸, 아내와 함께 6㎞코스에 참가한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사 이광표(38)씨는 “이번이 벌써 3번째 마라톤이다. 평소에 만나기 어려웠던 다른 부서 직원과 그 가족들을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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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위드’ 동호회, 클라이밍 동호회서 만나 마라톤으로 우애 다져


    “친목도 다지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마라톤 대회 정말 좋습니다.”

    김해에서 온 ‘위드’팀은 클라이밍 동호회에서 만난 동호인들이 주축이 된 마라톤 클럽으로 지난해 야철마라톤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 26명이 참가 신청했는데, 그중 6㎞ 코스 6명, 10㎞ 코스 20명이 창원의 봄을 함께 달렸다.

    모임을 처음 만든 김명찬씨는 “친한 친구 몇명이 같이 뛰고 싶어 만들었는데, 점점 인원이 늘어나서 지금은 20명을 훌쩍 넘는다. 회원들이 택배기사, 회사원, 자영업 등 각기 다른 직업을 갖고 있어 친해지기 쉽지 않은데 운동이라는 공통점으로 건강을 챙길 뿐 아니라 돈독한 우애도 다지는 계기가 된다”며 마라톤 예찬을 펼쳤다.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습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준비를 열심히 해 포기하는 회원 없이 모두가 완주한 것이 팀의 자랑이다. 박종호 회원은 “클라이밍 운동에 도움이 되고 기초체력도 기를 수 있어 앞으로도 마라톤대회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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