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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환자 발생, 진드기 노출 주의해야

  • 기사입력 : 2018-05-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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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올 들어 도내 처음으로 발생,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도내 함안지역에서 50대 여성이 SFTS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다행스럽게 병원 치료 후 호전되고 있다고 하나 농민과 봄철 나들이객들의 경각심이 요망되고 있다. 농사일을 하다가 진드기와 접촉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외활동이나 농작물 작업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첫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SFTS 확산에 대한 철저한 사전 예방 등 경각심을 높이는 것은 당연하다. 보건당국도 SFTS 발생에 대한 상황 전파와 경보 전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기를 당부한다. 국민 건강이 최우선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방역체제 못지않게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한 때이다.

    주로 4~11월에 나타나는 SFTS는 야생진드기인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의 일종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접촉하면 1~2주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이후 설사가 나는 등 심해지면서 의식이 떨어지고 사망하기도 한다.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 치사율이 20%에 달하는 SFTS는 예방접종(백신)이나 마땅한 치료약이 없다. 야외활동 시 장갑, 장화 착용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인 셈이다.


    SFTS 감염환자는 지난달 제주에서 처음 확진된 뒤 전국에서 잇달아 보고됐다. 모두 7명이 감염됐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도내도 SFTS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입증되면서 철저한 사전예방이 요구된다.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샤워나 목욕이 필수적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농민 개개인들도 SFTS의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SFTS 확산을 막으려는 보건당국의 철두철미한 활동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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