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6일 (목)
전체메뉴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 "아파트 값 하락, 교통난 책임은 경남도와 홍준표에게"

페이스북에서 주장… 마산 월영동 부영아파트 건설, 경남도의 승인사항
최초 사업계획 변경해 1000가구 이상 늘려 놔

  • 기사입력 : 2018-05-30 18:51:12
  •   
  • "마산 월영 부영아파트 건축 승인은 창원시가 아닌 경남도에서 한 업무입니다"

    창원지역 미분양 아파트 급증으로 인한 불편한 시선을 받아온 안상수 무소속 창원시장 후보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산 월영동 부영아파트 입주 등 신규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생겨난 시민들의 아파트 값 하락 우려와 교통문제에 대한 안티성 공격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안상수 후보는 "마산 월영동 부영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교통난, 아파트 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민들의 원성은 경남도와 홍준표 지사의 정책 실패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곳의 주택건설 최초 사업계획을 수차례나 바꿔 가구 수와 건물수를 지금처럼 대폭 증가시킨 것이 홍준표 전 도지사"라며 "이 같은 일방적 행정을 막기 위해서라도 창원이 기초단체에서 벗어나 광역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산 월영동 부영아파트는 2006년 최초 사업계획 승인 당시만 해도 3152가구였던 것을 경남도가 변경 승인하면서 현재의 4298가구로 대폭 늘어났다고 안 후보는 주장했다.

    변경당시 창원시는 최초 사업계획보다 가구 수와 건물 수가 증가해 교통 민원과 조망권 확보가 어렵다며 동과 가구 수 축소를 적극 요구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미 반영돼 38개동 4298가구 건축이 승인됐다고 페이스북에서 설명했다.

    안 후보는 "아파트값 하락 우려와 이 지역 교통난을 예견했던 창원시의 요구를 묵살한 홍준표 도정의 일방행정으로 마산지역 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당위성을 주장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