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31일 하동군수와 의령군수 후보자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법정 대담·토론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6·13지방선거 및 김해시 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대담·토론회 중계방송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6월 1일에는 고성군수와 합천군수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되고, 2일에는 사천시장, 3일에는 창녕군수 TV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6월 4일에는 함양군수, 함안군수, 통영시장, 거제시장, 남해군수 후보 토론회가 순차적으로 방송되고, 5일에는 밀양시장, 김해시장, 창원시장, 진주시장 후보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6월 6일 양산시장, 거창군수, 7일에는 산청군수 토론회가 각각 방송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에 5명 이상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 후보 △직전 대선·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 후보자 △최근 4년 이내 대통령·국회의원·단체장 선거에 출마해 10% 이상 득표한 후보 △5월 중 언론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도가 5% 이상인 후보 등이 초청 대상이다.
초청외 인사에 대해서는 각 토론회 방송 직후에 후보자마다 연설방송이 중계된다. 다만, 초청외 후보자라도 초청후보자들이 모두 동의할 경우 함께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의 경우 6월 1일에는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초청외 후보자는 6월 2일 오전에 녹화된 연설이 방송된다. 경남도지사 후보자 토론회는 가장 늦은 7일 오후 11시 15분부터 KBS와 MBC에서 동시 생방송되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모두 초청대상이다.
한편 김해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7일 오후 2시 MBC에서 방송하며, 비례대표 도의원 토론회는 31일과 6월 2일에 나눠 방송된다.
이번 방송일정은 법정토론회이고 각 방송사 등이 자체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법정토론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참할 경우 불참 후보자의 소속 정당과 기호, 이름, 불참사실을 방송하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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