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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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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경수 후보 부친, 국유지 편취 가담”

홈페이지에 드루킹 의혹 등 게시

  • 기사입력 : 2018-05-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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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은 30일 ‘후보자 검증 시리즈 3탄’으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국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김 후보에 대한 의혹은 △김 후보 부친(김문삼, 당시 53세) 뇌물공무원으로 국유지 편취에 가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이다.

    첫 번째 의혹은 김 후보 부친이 1989년께 고성읍사무소 호병계장으로서 5000만원의 뇌물을 받고 국유지 사기단의 사주로 문서를 위조하는 수법을 통해 국가를 상대로 50억원대 국유지를 불법으로 편취하는데 협조했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선 당시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한 적이 있다”며 “공직 후보자라면 부친의 잘못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사건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고 지적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드루킹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왔으나 사건이 알려진 직후 수차례 말 바꾸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기는커녕 ‘맷집이 세졌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과연 경남지사 자격이 있느냐”며 “국민과 경남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생각한다면 김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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