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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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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통영시장 “지역 특성 살려 통영역세권 도시개발 추진”

백두현 고성군수 “고성역 유치해 고성군 부활 신호탄 올릴 것”

  • 기사입력 : 2019-0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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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민의 숙원인 KTX 조기착공이 가시화되자 시민들은 정부의 결정을 크게 반겼다.

    그동안 통영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개통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정부에 통영시민의 염원을 담은 목소리를 전달해 KTX 조기개통을 촉구해왔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민간협의회를 구성하고 KTX 조기착공 염원 퍼포먼스 등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강석주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조사 면제 확정을 14만 통영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정부에 감사드린다. 통영 역사 위치 선정 등 선제적으로 조기착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통영의 지역적 특성을 가미한 종합 통영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주거·관광·상업이 복합된 통영시의 새로운 중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위한 통영시 민간협의회 박현표 회장은 “통영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이러한 성과를 거둬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고 통영시민 모두가 크게 환영하는 결정이다. 이번 예타 면제결정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통영 경제 회복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되자 고성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됐다며 반기고 있다. 고성군은 그동안 사업 확정 및 조기착공 촉구를 위해 고성군민간협의회(회장 박태공)를 구성해 서명운동,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백두현 군수도 고성역사 유치를 공약사업으로 내걸었었다.

    백두현 군수는 “조기착공과 고성역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성에서 출발해 평양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고, 중국 만리장성 넘어 러시아,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고성역이 되길 바란다”며 “화려했던 고성군이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은 “5만4000여 고성군민과 함께 오늘 정부의 발표에 환영한다. 그동안 노력해온 집행부와 고성민간위원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아직 역사가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다. 고성군민이 하나가 돼 역사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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