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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눈- 김진호 (문화체육부 부장)

  • 기사입력 : 2020-11-04 20: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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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호 문화체육부 부장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1970년대 62.3세에서 2018년 82.7세로 47년 만에 20년이나 늘어났다고 한다. 이런 추세라면 머지않아 기대수명이 100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100세 시대를 앞두고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신체 중 하나가 눈이다.

    ▼예로부터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 할 만큼 사람에게 눈은 중요하다. 앞으로 남은 긴 삶을 건강하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눈 건강이 뒤따라야 한다. 눈은 잠잘 때를 빼면 항상 무언가를 보고 있고 계속 일을 하기 때문에 피로해질 수밖에 없다. 눈을 통해 인간의 뇌가 처리해야 할 정보의 80%이상을 받아들이며, 뇌의 12가지 신경 중 절반인 6가지 신경이 눈을 담당하고 있다. 신체 중에서 눈의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이유다.

    ▼눈 기능 향상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눈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눈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A가 시력을 보호한다. 시금치는 녹내장 예방효과가 있고, 치즈는 눈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블루베리, 고구마, 옥수수, 달걀, 피망 등도 눈에 좋은 음식이다. 안과 전문의는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연과 만성질환 치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 자제 등을 주문한다.

    ▼우스갯소리지만 코로나19 시대에는 눈이 예쁘면 좋다. 마스크를 쓰다보니 얼굴 중에서 눈이 가장 먼저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석처럼 아름다운 눈은 우월한 유전인자를 물려받아야지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눈이 못생겼다하더라도 자신의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눈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다. “사랑스러운 눈을 가지고 싶다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세기의 연인 오드리 헵번(1929~1993년)의 조언이다.

    김진호 (문화체육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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