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5일 (일)
전체메뉴

[기고] 추석 선물, 정성 가득한 ‘우리 농축산물’로- 김학수(농협중앙교육원 교수)

  • 기사입력 : 2022-08-30 20:09:09
  •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명절이면 친지나 이웃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정을 나눠 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석이다 보니 오고 가는 귀성·귀경 행렬 못지않게 주고받는 선물도 더욱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번 추석 선물은 어떤 것으로 준비하면 좋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농민들이 농촌에서 땀 흘리며 정성껏 생산한 우리 농축산물만한 것이 없을 것 같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농촌은 올 한 해도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비료와 사료를 비롯한 농자재 값 및 인건비 상승으로 농민들의 허리가 휠 정도다. 게다가 중부지방의 집중호우와 남부지방의 폭염 등 이상기후는 앞으로도 힘든 길이 예고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쌀값 폭락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근심 걱정과 한숨소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

    이러한 우리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농축산물 선물’이다. 이렇듯 품질 좋은 국산 ‘농축산물 선물’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올해 추석 선물은 ‘정성 가득한 우리 농축산물’로 준비하자. 우리 농민들과 소비자가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정겨운 추석이 되길 기대한다.

    김학수(농협중앙교육원 교수)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