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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야- 김학수(농협중앙교육원 교수)

  • 기사입력 : 2022-11-01 1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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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가 몸담고 있는 농협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 교육만 받고 입사한 범농협 MZ세대 신규직원들도 물론 참가했었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 가급적 소집단으로 분산해서 작업을 실시하고, 점심식사도 도시락으로 각자 해결하는 방식으로 한다.

    대부분 농사일이 서툴다 보니 행여나 농가에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농업현장에서 만난 농업인들은 그나마 부족한 일손을 덜게 됐다며 엄청 반겨준다. 그만큼 농촌일손이 부족하다는 방증 아니겠는가. 오죽하면 ‘바쁠 때는 부지깽이도 거든다’는 말까지 생겼을까.

    본격적인 가을수확기 농촌 일손부족문제는 심각하다.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이유다.

    아직도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친 사람들이 요즘 많다고 하는데 필자는 감히 ‘농촌일손돕기’를 추천하고 싶다. 부족한 일손에 애를 먹고 있는 농민들에게 힘이 되는 것은 물론, 가을수확의 기쁨과 마음의 풍요로움도 함께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가을, 농촌의 황금 들녘에서 가을 수확의 값진 땀방울을 한번 흘려 보자.

    김학수(농협중앙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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