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미래경영자클럽(이하 미래경영자클럽)이 경남지역 엔젤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엔젤클럽 결성을 추진한다.

미래경영자클럽은 지난 17일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와 협력해 ‘넥스젠 엔젤클럽’ 결성을 위한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진영 미래경영자클럽 회장, 정장영 경남벤처기업협회장, 최준홍 경남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태완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 이문기 경남엔젤·AC·VC협의회장, 장성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호텔 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열린 넥스젠 엔젤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산단 미래경영자클럽/

초청 간담회는 경남지역 기업인, 미래경영인, 엔젤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관계자가 엔젤투자 중요성과 사례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은 협력 방안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넥스젠 엔젤클럽은 오는 2월까지 회원모집을 진행하고 3월 중 결성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날 미래경영자클럽과 지역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크 구축도 이뤄졌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기업인 △㈜앤디스티앤지(이중접합 스윙체크 그루브 조인트 개발) △한성테크㈜(누유 방지 기능의 반도체 장비용 엔지니어링 오링 제품) △주식회사 지에이치티(내황변성, 내스크래치성을 개선한 자동차 도장용 보호필름) △더미라클소프트(인증서 기반 디지털 서명 시스템) 등 5개 기업과 미래경영자클럽 임원진 간 1:1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열였다. 이를 통해 △건영테크㈜-한성테크㈜ △㈜디아이비-앤디스티앤지는 업무협약 체결해 협업을 약속했다.

임진영 미래경영자클럽 회장은 “넥스젠 엔젤클럽을 통해 경남지역의 엔젤투자 활성화와 함께 유망한 미래 경영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경제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협력하는 기관들과 손잡고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