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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체고체전] 경남체고 4위 만족"

  • 기사입력 : 2003-05-15 00:00:00
  •   
  • 경남체고가 제17회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경남체고는 지난 13·14일 양일간 부산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총점 91점으
    로 서울(123점), 경기(96점), 부산(93점)의 뒤를 이었다.

    총 11개 종목중 근대5종을 제외하고 육상 역도 수영 등 10개 종목에 선수
    를 참가시킨 경남체고는 금 12 은 11 동 19개를 따내며 4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수에서는 전국 15개 체육고 중 7위를 기록했지만 체고 체전 순위결
    정이 메달수에 관계없이 전국체전식의 출전점수방식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
    해 전력을 분석해 보면 노메달을 기록한 육상과 동메달 3개에 그친 태권도
    등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복싱(종목 1위) 유도 양궁(3위) 등이 입상권에 드
    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날 부산 경남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결승에서 경남은 5체급에서
    금맥을 캤다.

    작년 대회에서 그레코 50㎏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종규(2년)는 58㎏급
    결승에서 인천체고의 최종국을 3-2로 누르는 진땀승 거뒀고 97㎏급에 출전
    한 배세한(3년)은 서울체고 김대호를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년연속 금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91㎏급 결승에서 박은효는 광주체고 조효철을 5-3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또 자유형에선 63㎏급의 김태홍(3년)과 76㎏급의 윤찬욱(3년)이 박노진
    (인천체고)과 양세영(경북체고)을 각각 누르고 우승했다.

    양궁에서도는 김유미가 3관왕에 올랐다.
    부산 강서 양궁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2년생 김유미는 개인종합과
    70m을 비롯해 조선미 김연아 서현선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팀을 이끌
    며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첫날 수영 자유형 100m에서 3위에 머물렀던 이태호(3년)는 사직실내
    수영장에서 벌어진 자유형 50m에서 25초60으로 골인, 25초69를 기록한 부산
    체고의 주진우를 0.09초차로 따돌렸다.

    올 체고체전의 경남 금메달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사격=김성환(공기권총 개인) 김동환 김영구 박지만 김성환(공기권총 단
    체전) ▲유도=심계홍(55㎏급) ▲레슬링=윤종규(58㎏) 김태홍(63㎏) 윤찬욱
    (76㎏) 박은효(91㎏) 배세한(97㎏) ▲양궁=김유미(개인종합·70m) 조선미
    김연아 서현선 김유미(단체전) ▲수영=이태호(남 자유형 50m)
    백철호기자 tig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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