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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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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원내대표회담 현안 합의도출 실패

  • 기사입력 : 2004-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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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대표는 15일 회담을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와 민생 문제에 집중한다는 데는 합의했으나 국가보안법 개·폐. 친일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 처리 등 실질적인 정국현안에 대한 절충에는 실패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회담에서 이번 국회는 경제와 민생문제에 집중하며. 모든 의안 처리에 있어서 정쟁을 지양하고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최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원칙에만 합의했다.

      그러나 핵심쟁점인 공정거래법 개정. 기금관리기본법 개정. 국가보안법 폐지. 친일진상규명특별법 개정 등에 대해 여야가 기존 입장을 고수한채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천 원내대표는 “야당이 대안 제시 없이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한나라당 김 원내대표는 “여당이 시한을 정해놓고 조급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국보법 개폐를 논의하기 위한 TV토론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은 책임있는 대표급 인사간 토론을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은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간에 토론회를 열어야 한다고 맞서 합의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5월30일 17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된 후 여야 원내대표가 마주 앉은 것은 모두 5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여야간 접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병문·이상권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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