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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돕기' 종교계 한마음

  • 기사입력 : 2005-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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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파키스탄 돕기에 종교계가 한마음이 되고 있다.

      불교 조계종은 파키스탄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지난 14일 현지에 선발대를 파견한 후 오는 21~29일 15명 내외로 구성된 긴급구호봉사단도 보낼 예정이다.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스님은 애도문을 통해 “파키스탄의 아픔을 함께 하고 싶다”며 “모든 활동에 작은 도움이 된다면 정성을 모아 드리겠다”고 전했다.

      불교수행단체인 정토회도 지난 11일 박지나 해외사업본부장을 급파해 파키스탄 피해지역에 대한 현지 조사 사업을 마친후 지원에 나선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와 한국 카리타스(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파키스탄에 긴급구호기금으로 각 5만달러씩. 총 10만달러를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긴급구호에 필요한 장비구입과 긴급구호품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인다. 본부는 파키스탄 카리타스와 협의를 거쳐 구호금을 피해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구호팀을 파견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파키스탄 카리타스와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한국 카리타스는 또 파키스탄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을 벌인다.

      기독교 민간구호단체인 ‘선한 사람들’은 이란·이라크 지진 참사 현장에서 구호활동 경력이 있는 긴급구호단원 9명과 의료팀 요원 5명을 지난 9일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긴급구조. 긴급구호. 긴급의료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도 지난 11일 의료지원팀을 중심으로 한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활동을 펴고 있다.

      한국이슬람교 중앙성원도 지난 14일 오후 1시 500~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마 예배(합동 예배)에서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벌였다.

      또 한국 JTS(국제기아·질병·문맹퇴치 민간기구)는 지난 10일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에 긴급구호 지원금 5천달러를 전달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인력과 물자 등을 파악해 구체적인 지원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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