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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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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도내 산업단지 설 상여금. 휴무계획은

  • 기사입력 : 2006-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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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산업단지 설 상여금. 휴무계획은

    상여금 70~80% 지급 휴무 3~5일



      “작년에는 매출이 20%이상 신장됐기 때문에 성과급을 기대하고 있다. 올 설은 작년보다 두둑하게 보낼 것이란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 -창원 대기업 S사 김모씨.


      “외자기업이라 그런지 조금은 풍성하다. 매출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예전과 같이 귀성비도 나오고 작지만 선물도 준비했다. 아마 좀 더 열심히 해보자는 사기진작 차원인 것 같다“-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배모씨.


      창원산업단지 입주 대기업과 마산자유무역지역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말이다. 이처럼 지난해 실적에 따라 설을 맞는 표정도 조금씩 다르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엔진은 정기상여금 50%에 2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며. 28~31일 4일간 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귀향비 50만원과 6만원상당 선물을 준비하며. 28~30일 3일간 휴무한다.


      (주)로템은 상여금 50%에 귀향비 30만원. 선물 15만원에 4일 휴무. 삼성테크윈은 4일휴무에 상여금 100%를 지급하며. 성과급도 최저 5%에서 최고 25%까지 차등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4일휴무에 정기상여금 100%. 10만원 상당 선물을 주며. GM대우는 귀향비 35만원에 15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GM대우는 4일 휴무에 귀향비 35만원. 15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STX엔진과 엔파코는 2월1일까지 5일 휴무에 정기상여금 100%를 각각 지급하며. 대림자동차는 6일간 휴무에 상여금 50% 귀향비 및 선물비 3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가 창원국가산업단지내 근로자 50인 이상 업체 155개사를 대상으로 ‘설 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84%가 상여금을 지급하고. 86%가 3~4일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업체 가운데 △100~199%가 42%인 65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50~99% 지급은 20%인 30개사 △50% 미만은 21%인 33개사 △200%이상 지급은 1%인 2개사로 집계됐다.


      휴무일은 △4일이 44%인 69개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일 휴무기업 42%인 65개사 △5일 실시예정인 기업이 14%인 21개사로 나타났다.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대부분은 올 설 연휴를 28일부터 4~5일간 실시하고. 귀성비는 평균 21만7천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상여금은 별도 지급이다.


      74개 입주업체중 휴무일수는 5일간이 21개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일간이 13개사. 3일간이 9개사 등이다. 귀성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15만원에서 30만원까지. 17개사는 3만원 상당의 선물도 준비했다.


      주요 업체별 휴무일정을 보면 NOKIA tmc. 한국동경시리콘. 한국태양유전 등이 5일. 한국소니전자는 6일간으로. 내달 2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주상평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설 상여금은 수출 둔화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진주상공회의소가 입주업체 중 57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여금과 휴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전년도와 비슷한 73.7%로 나타났다. 상여금외에 귀향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7.0%.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업체와 미지급 업체는 19.3%다.

     
      휴무는 3일간 쉬는 업체가 50.9%. 4일간 43.8%으로 조사됐다. 홍정명·이문재·진주=강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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