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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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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컴퓨터 '전국체전'에 첫선

  • 기사입력 : 2006-10-19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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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개발한 입고  다니는 컴퓨터(웨어러블 컴퓨터) '바이오 셔츠'가 8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19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육상경기에 처음 등장한 바이오 셔츠는 전도성 섬유를 기반으로 심박수, 호흡수, 체온, 운동량 등 생체정보를  측정하는 의복형 생체정보 센서 기술을 운동복에 적용한 것이다.

    이 옷을 입으면 운동 중에 생체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운동 처방, 운동 강도  조절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 중에도 심전도와 호흡, 체온 등 건강과 질병에  관련된 여러 가지 생체 신호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어 응급상황 발생시 경보가 발령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ETRI는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 바이오 셔츠가 상용화할 경우 빠른  시장 진입과 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 셔츠는 정보통신부의 IT 839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PC 분야의 '생체정보 처리 기반 웨어러블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의 연구성과물이며 ETRI가 ㈜코아정보시스템, ㈜키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ETRI 김승환 U-헬스인포매틱스팀장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웨어러블  컴퓨팅 스포츠 웨어의 첨단기술이 국민생활체육 전반으로 확대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미개척 시장인 '바이오 셔츠'와 같은 기능성 의류시장의 부가가치를 높여 신성장사업 분야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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