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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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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 전국체전] 마산용마고 씨름, 금1·은1 `수확'

  • 기사입력 : 2006-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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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장급 노명식 우승-소장급 김성하 준우승

    19일 경북 의성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고등부 개인전에서 마산용마고의 김성하가 아깝게 금을 놓쳤다.
    용마고는 이날 청장급 80kg에 노명식(3년)이. 소장급 75kg에 김성하(2년)가 각각 결승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내심 기대했다.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와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등 올해만 5개의 우승트로피를 안으며 기량이 절정에 달해있는 노명식의 우승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노명식은 예상대로 결승전에서 맞붙은 대구영신고 최병용을 2대 1로 제압하며 우승을 따냈다.

    이제 남은 것은 김상하.
    결승전에서 김상하는 용인고 김성준에게 한판을 먼저 따내면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두번째 판에서 김상하의 안다리 기술이 정확하게 들어갔다. 이때 용마고 이상희 감독은 “금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상하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김성준의 되치기에 그만 한판을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판에서도 김상하는 자신의 주특기인 장기전으로 경기를 끌고 갈려고 손을 풀었는데 그만 잡치기에 당하고 말았다.
    이 감독은 “상하가 안다리를 감았을 땐 정말 금인 줄 알았다”며 못내 아쉬워했다.전국체전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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