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5일 (수)
전체메뉴

[금융 전문가의 재테크이야기]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법인 자산관리

  • 기사입력 : 2006-12-04 10:09:00
  •   
  • 투자 원금·수익금 다시 법인 귀속

    기업자금 필요시 즉시 활용 가능해



    김모씨는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45세의 경영자다. 3살 아래의 전업주부인 부인과 중학교에 다니는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는 10년이 넘었다. 여태껏 오직 회사의 성장만을 생각하며 살아 왔고. 다른 중소 기업인들처럼 사업의 성패가 곧 인생의 성패로 생각하여. 회사가 잘 되어야 모든 것들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에 모든 자금을 사업에 투입하고 있었다. 매달 받는 월급 이외엔 모두 회사에 이익잉여금으로 쌓아 놓고 있어 개인적인 자산 축적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사업이 부진했을 경우 대책이 전혀 없었다. 또한 퇴직 이후에 대해서도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물론 법인의 자금 운용과 재원 마련에 관심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은 하지 않고 있었다.

    먼저 중소기업의 경영자는 기업에서의 역할이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그래서 경영자의 질병이나 장해로 인한 리스크는 그 기업의 존폐는 물론 한 가정의 안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기업의 구성원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경영자들은 정작 자신의 보장에 대해선 무모할 정도로 대비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일단 종신보험으로 김모씨의 질병에 대한 보장과 유고에 대한 가족의 보장에 대비를 했다.

    다음으로 김모씨는 당장은 투자 계획은 없지만. 장기적으론 사업의 확장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오너라고 하더라도 법인의 자금을 마음대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법인의 자금 운용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고민을 해야 했다. 일단은 단기적인 자산운용과 중·장기적인 부분으로 생각을 해야 했고. 향후 자회사의 설립과 사업확장에 따른 자산운용이 우선적으로 고려 되어야 했다. 그래서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법인의 자산운용을 하게 했다.

    즉 계약자와 수익자를 법인으로 하고 보험 대상자는 경영자로 했다. 단 여기에는 몇 가지의 사항들이 고려 되어야 했다. 많은 중소기업들은 경영자의 노력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그래서 정관에 의거한 경영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경영자의 유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정관 개정을 하게 해서 경영자의 퇴직금 지급 규정을 제정하여 경영자의 기업 성장에 따른 보상을 퇴직금으로 지급받게 했다.

    또 당장은 아니더라도 기업의 특성상 유동성 부분은 늘 기업 경영자에겐 골치 아픈 부분이다. 그래서 이 상품의 중도 인출 기능으로 자금이 필요 할 땐 즉시 사용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상품을 선택하게 한 이유이다. 또한 보험대상자를 경영자로 했기에 만약 재원마련 중에 경영자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기더라도 사망보험금이 법인으로 귀속된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 많은 선량한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사업 성장과 사업 확장만이 가장 나은 수익률 게임 인줄 알고 여기에 집중한다. 그래서 회사의 성장만을 위해서 고민한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에선 금융자산에 관한 고민을 하지 않으면 회사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회사의 자산을 옮겨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즉 법인에서 투자한 자금의 원금과 수익이 법인으로 다시 귀속된다면 도덕적으로나 회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박강호(뉴욕생명 경남지점 FC)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