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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벽 넘어 희망 전하고 싶다"

  • 기사입력 : 2007-05-23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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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탈무드 표방 ‘무지개 원리’ 저자 차동엽 신부, 창원서 특강


    “교회 신자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 주부. 학생 등 종교의 벽을 넘어 모든 이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창원 사파공동성당 월례특강에 나선 차동엽(49·미래사목연구소장) 신부의 바람이다.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있는 차 신부는 지난해 11월 ‘한국판 탈무드’를 표방한 ‘무지개 원리’(동이)를 출간했다.

    그리고 차 신부는 그의 책 속에 담긴 무지개 원리. 즉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란 세가지 기본자세를 배운다면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원리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19일 밀양 삼랑진성당에 이어 21일 창원 사파공동성당. 23일 광양제철소. 26일 서울 포스코. 6월 16일 김해외국어고 등 차 신부가 전국 투어를 벌이고 있는 이유이다.

    차 신부는 사파공동성당 특강에서 무지개 원리의 세가지 기본자세를 실천하는 원리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지혜의 씨앗을 뿌려라 △꿈을 품으라 △성취를 믿으라 △말을 다스리라 △습관을 길들이라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등 7가지를 들었다.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한다는 자세로 이들 7가지를 실천한다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돌아서고 좌절의 굴레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게 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차 신부에게 있어 무지개 원리 전파와 사목활동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차 신부는 “가톨릭의 정신 중에는 보편적 가치 추구도 포함되는데. 무지개 원리는 신자든 아니든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란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도록 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가톨릭의 정신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 신부는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목활동이며 무지개 원리를 제대로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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