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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종교용어] 방장과 주지

  • 기사입력 : 2007-05-23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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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장(方丈)은 불교 교단의 종합수도원격인 총림(叢林)의 최고 책임자를 말한다.

    본래는 사방 크기가 1장(丈)인 방을 뜻한다. 보통 10척이 1장이므로 가로 세로 10자 넓이의 방이다. 유마거사의 일화에서 유래했다. 석가 생존시에 유마거사가 병이 난 적이 있어 사람들이 문병을 왔는데. 그 수가 무려 3만2천명이나 되었다. 그러나 거사는 자신이 거처하던 사방 1장 크기의 방에 이들을 모두 앉혔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총림은 강원과 선원·율원·염불당·종무원 등을 갖춘 종합수련원으로. 1967년 해인총림이. 1969년에 조계총림이. 1984년에는 영축총림이 설립됐다. 이후 덕숭총림 등이 설립됐다.

    주지(住持)는 불교에서 사찰의 관리권을 가진 승려를 말한다.

    중국 송(宋)나라 이후 선림(禪林)에서 사용된 직명으로 화상(和尙)·당두(堂頭)라고도 하며 그 이전에는 사주(寺主)·유명(維名) 등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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